[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후지이 미나가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일본 도쿠시마의 숨은 맛을 찾아 나섰다.
지난 16일 방송된 ‘백반기행’에서는 신비로운 자연과 독특한 미식이 어우러진 일본 도쿠시마 여행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과 일본, 대만을 무대로 활약 중인 배우 후지이 미나가 로컬 가이드로 나서며 특별한 먹방 투어를 이끌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후지이 미나는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이 “한국말을 왜 이렇게 잘하냐”고 묻자, 후지이 미나는 “부모님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배웠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배용준이 출연한 ‘겨울연가’를 자막 없이 보고 싶었다”며 1세대 한류 스타 ‘욘사마’ 배용준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후지이 미나는 한국에서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으로 얼굴을 알린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활동을 통해 꾸준히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백반기행’에서는 도쿠시마의 다양한 명물 요리를 맛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후지이 미나와 허영만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라멘 명소에서 ‘도미 소금라멘’을 시식했다.
오직 도미 머리와 뼈로 우려낸 육수는 깊고 담백한 풍미를 자랑하며, 탄력 있는 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또 다른 명물 ‘도미회’ 역시 등장했다. 살아있는 도미 한 마리가 통째로 제공되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푸짐한 양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도쿠시마 토종닭 ‘아와오도리’를 활용한 닭내장볶음과 닭다리 정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허영만은 닭다리구이를 시식한 후 “닭고기도, 돼지고기도, 소고기도 아닌 제4의 고기 맛이 난다”며 감탄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후지이 미나와 허영만은 도쿠시마의 대표 자연 명소인 ‘나루토 해협’을 방문했다. 세계 3대 조류 현상 중 하나로 꼽히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보기 위해 유람선에 탑승한 두 사람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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