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멤버인 가수 박봄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 칭하며 ‘셀프 열애설’ 논란을 지속하자, 이민호 측이 결국 입장을 밝혔다.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며 “(이민호가 시켜 게시물을 올렸다는 박봄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민호와 사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그는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했다.
이달 13일과 15일 박봄의 부계정으로 추정되는 계정에는 “내 남편이 맞아요”라는 글이 추가로 올라왔다.
게시물들은 이후 삭제됐으나, 박봄의 부계정으로 추정되는 계정에 ‘셀프 열애설은 진짜’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게시됐다.
지난 19일에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 다 진짜라서 쓴 거고요.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부계정 추정 계정에 올라와 ‘셀프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박봄의 부계정 추정 계정에는 20일에도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 혼자임을 밝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처럼 박봄 발(發) ‘열애’ 주장이 계속되자, 그간 침묵하며 참아온 이민호 측도 공식 입장을 내고 ‘셀프 열애설’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