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만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진짜”라며 “처음 장희철 디자이너에게 준 게 크루아상이었다.
제가 자주 먹는 빵인데 그걸 보고 있으면 움직일 거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크루아상은 겹겹이 레이어가 되어있다.
아코디언처럼 쭉 펼쳐졌다가 접혔다가 한다.
또 벌레처럼 갈 거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런 묘한 볼륨감이 있다”며 “마마 크리퍼가 될수록 더 크로아상 같아 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봉 감독은 또 “우리 영화에 세 가지 크리퍼가 있다.
저랑 CG팀에서는 마마 크리퍼, 주니어 크리퍼, 베이비 크리퍼라고 불렀다”며 “베이비 크리퍼는 귀여움을 담당한다.
사실 동작 기준도 강아지다.
강아지 동작은 일단 보는 사람 마음을 다 녹아내리게 한다”고 말했다.그는 “주니어 크리퍼는 액션을 담당한다.
아르마딜로처럼 동그랗게 뭉쳐서 막 굴러간다.
떼거지로 클라이맥스에 쭉 나오지 나온다.
또 마마 크리퍼는 좋은 4선 의원의 풍모가 있다”며 “정치를 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키 17’은 영화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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