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배우 공효진이 tvN 주말극 ‘별들에게 물어봐’의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를 통해 공효진은 "새로운 플롯에 끌려 이 드라마를 선택했으며, 시청자들이 즐겁게 따라와주기를 바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별들에게 물어봐’를 사랑해준 모든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이브 킴 역을 맡아 다층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우주 정거장을 이끄는 강인한 커맨더로서,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이브 킴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공효진은 "리더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컸다"며, 역할의 전문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절제된 표정과 말투로 카리스마를 발산한 동시에, 이브 킴의 내면의 여린 부분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특히 공효진은 우주에서 발생하는 극적인 상황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이번 드라마는 그동안 했던 작업 중 난이도가 가장 높았고, 길었다. 처음 사전 제작형 드라마를 하면서 느낀 감정은 새롭고 낯설기도 했다"며 촬영을 되돌아봤다.
무중력 상태를 표현하는 와이어 액션을 소화하며 우주 정거장 내 캐릭터의 서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 그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공효진은 "세상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느꼈다"며 후반 작업을 거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았다.
이들을 보내는 마음에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2회의 방송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