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에서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아나운서가 전직 가수 MC몽과 함께한다.

원헌드레드는 21일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한 식구가 됐다”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예능에서도 무한 매력을 펼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MC몽과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이 세운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현재 그룹 ‘더보이즈’를 비롯해 이승기, 샤이니 태민, 이무진, 비비지(은하·신비·엄지) 등이 소속돼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된 INB100의 모기업이다.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당시 5509명의 지원자 중 최종 3인에 뽑혀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김대호는 다양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경험했고, 지난 2023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탈한 일상을 공유하며 같은 해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으며 주가를 높였다.

김대호는 프리랜서 선언을 놓고 고민을 이어가던 중 지난달 최종 퇴사 결정을 했고, 지난 4일 MBC를 나왔다. 이후 거취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던 김대호는 MC몽의 품에 안기게 됐다.

한편, 김대호는 상반기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MC로 발탁돼 프리랜서로서 본격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