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김종국의 집을 대청소하며 각종 ‘보물’을 발굴, 이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단체 미션에 돌입했다.이날 김종국은 “명품을 입으면 벌칙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사 신발 있는데 하나 줄까?
275사이즈”라고 멤버들을 향해 물었다.
양세찬과 하하가 이를 탐내는 가운데 녹화날 생일이었던 지석진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김종국이 발 사이즈를 묻자 지석진은 “275”라고 넙죽 받았다.
자리를 뜨고 나서 지석진은 “사실 270”이라고 이실직고해 웃음을 안겼다.알고 보니 D사 운동화는 김종국이 선물 받은 신발이었던 것.
김종국은 “어 이거 보필이가 준거다”라며 런닝맨 전 PD의 결혼식 축가 후 받은 것임을 밝혔다.지석진은 “보필아 고맙다.
축가는 종국이가 했지만 신는건 내가 신는다”라고 뿌듯해했다.
와중에 양세찬은 더스트백을 탐냈다.
내친김에 브랜드 슬리퍼 상자도 들고 온 김종국을 두고 제작진은 이를 경품으로 미션을 진행하자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