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기를 그린 드라마로,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강준과 진기주의 매력적인 케미, 김신록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정해성(서강준 분)은 병문고등학교에 숨겨진 8천억 원 가치의 금괴를 찾으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학교에 위장 잠입했다. 그는 의심스러운 학교 구관 건물과 괴담을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학교 이사장 서명주(김신록 분)와의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졌다.

해성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적극 개입하며 바쁜 하루를 보낸다. 학교 폭력, 내신 비리 등 다양한 문제 속에서 담임 교사 오수아(진기주 분)와 협력하며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서명주는 두 사람을 경계하며 감시를 강화한다. 첫 방송에서는 이들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였다.

전배수(안석호 역), 윤가이(박미정 역), 김민주(이예나 역), 박세현(안유정 역) 등 조연들의 활약도 극의 재미를 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서강준의 액션 연기, 진기주의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 김신록의 강렬한 존재감까지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첫 회를 선보였다. 특히, 국정원 에이스 요원이 고등학생으로 위장한다는 설정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MBC 본방송 이후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티빙(tving)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