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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5511/ian-1740394809-404344.jpg">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도에서 열린 한 럭셔리 워치 & 주얼리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24/

[포토] 지드래곤, 손 인사도 멋스럽게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8776/ian-1740604205-955540.png">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로버트 패틴슨이 한국에서 스크린 맞대결을 펼친다. 극장가가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두 배우가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squo;컴플리트 언노운&rsquo; 티모시 샬라메, 밥 딜런 삼켰다티모시 샬라메는 26일 신작 &lsquo;컴플리트 언노운&rsquo;으로 관객과 만났다. &lsquo;더 울버린&rsquo;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의 초기 시절을 다룬다. 딜런은 자유와 평화를 담은 저항의 노래로 그래미어워드 트로피는 물론, 퓰리처상 특별상(2008), 미국 대통령 자유훈장(2012), 노벨문학상(2016)까지 받으며 대중문화계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샬라메는 밥 딜런를 연기하기 위해 무려 5년 반, 약 1만 시간을 쏟아부으며 캐릭터를 완성,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샬라메는 아티스트로서 딜런의 음악적 고집과 신념, 상업적 성공과 음악적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자신이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수준급 노래 실력이야 이미 전작 &lsquo;웡카&rsquo;에서 확인된 사실. 샬라메는 상황에 따른 미세한 변주와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한 가창으로 관객을 압도, 음악영화로서 &lsquo;컴플리트 언노운&rsquo;의 완성도를 높였다.주관적 평은 아니다. &lsquo;컴플리트 언노운&rsquo;은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먼저 공개됐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은 엇갈렸지만, 티모시의 연기를 놓고는 호불호 없는 찬사가 쏟아졌다. ABC 뉴스는 &ldquo;샬라메가 딜런을 연기하고 노래하며 멈춤 없는 완벽함을 보여줬다&rdquo;고 짚었고, 시카고 선타임즈는 &ldquo;샬라메는 오스카상을 수상할 만한 연기를 선보인다&rdquo;고 평했다. 옵저버 역시 &ldquo;샬라메는 이 영화에서 딜런처럼 보이며 연기와 노래까지 한다&rdquo;고 극찬했다.이 같은 호평은 제31회 미국배우조합상(SAG)으로 이어졌다. 샬라메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SAG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샬라메는 감사 인사와 함께 &ldquo;내 인생의 5년 반이었다. 딜런을 연기하는 데 모든 걸 쏟아부었고 이는 영광이었다&rdquo;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샬라메는 이 작품으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 샬라메가 오스카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건 2017년 &lsquo;콜 미 바이 유어 네임&rsquo;에 이어 두 번째다.

◇&lsquo;미키 17&rsquo; 로버트 패틴슨, 뱀파이어도 배트맨도 지웠다로버트 패틴슨은 샬라메보다 이틀 늦은 28일 신작 &lsquo;미키 17&rsquo;을 선보인다. &lsquo;미키 17&rsquo;은 봉준호 감독이 &lsquo;기생충&rsquo;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lsquo;미키 7&rsquo;이 원작으로, 패틴슨이 주인공 미키를 연기했다. 국내에는 여전히 &lsquo;트와일라잇&rsquo; 뱀파이어로 익숙한 패틴슨은 그간 할리우드에서 꾸준히 배우로서 영역을 확장해 왔다. 변곡점이 된 건 최연소 거물 자본가로 나왔던 &lsquo;코스모폴리스&rsquo;였다. 이후 &lsquo;굿타임&rsquo;, &lsquo;라이트 하우스&rsquo;로 완연히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준 그는 &lsquo;테넷&rsquo;, &lsquo;더 배트맨&rsquo;에서도 또 한 번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이들 작품을 차례로 통과하며 패틴슨은 금발의 하이틴 스타에서 벗어나 깊이와 넓이를 모두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번 &lsquo;미키 17&rsquo;은 패틴슨이 할리우드에서 쌓아왔던 모든 면면을 응축해 폭발시킨 작품이다. 패틴슨은 미키 17과 18 두 명을 연기했는데, 둘은 각기 다른 인성의 소유자다. 극중 표현을 빌리자면 미키 17은 &lsquo;찌질이&rsquo;, 미키 18은 &lsquo;돌아이&rsquo;다. 전자가 여리고 소심한 성향이라면, 후자는 반항적이고 거칠다. 패틴슨은 양극단에 존재하는 두 인물을 이중주로 완벽하게 통제한다. 서로 다른 두 캐릭터는 패틴슨을 통해 완전하게 분리됐다가 또 매끄럽게 연결된다. 그의 필모상 가장 인상적이며 독보적인 열연이다.메가폰을 잡은 봉준호 감독 역시 패틴슨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봉 감독은 패틴슨에 대해 &ldquo;얼굴이 다가 아니다. 연기 욕심, 캐릭터 욕심이 많아서 과감한 인디 영화에도 많이 출연하고 있는 배우&rdquo;라고 소개했다. 이어 &ldquo;미키는 사실상 1인 2역으로, 약간 멍청하고 불쌍한 느낌부터 예측불가능하면서 기괴한 카리스마까지 양쪽을 다 커버해야 한다. 소심하면서 광기 어린 역할을 다 소화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패틴슨이었다. 패틴슨은 섬세하게 준비 잘하는 배우였고 역할에 많은 욕심과 비전이 있었다&rdquo;고 치켜세웠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로버트 패틴슨 vs 티모시 샬라메, 비수기 韓 극장가 흔든다 [IS신작]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8878/ian-1740612905-370594.jpg"> 서강준이 퇴학 위기에 처한다.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lsquo;언더커버 하이스쿨&rsquo;(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3회에서는 정해성(서강준)이 이동민(신준항), 박태수(장성범 역)와 엮이며 학교 폭력에 연루된다.앞서 2회 방송에서는 해성이 태수와 주먹다짐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화를 꾹 참았던 해성은 결국 싸움을 벌였고, 이에 해성의 험난한 고등학교 생활이 그려지면서 흥미를 돋웠다.3회 방송에서는 해성을 중심으로 학폭위가 열리고, 그동안 동민을 괴롭힌 이들에 대한 잘잘못을 따진다. 그 가운데 해성은 학폭위에서 음모에 빠져 곤란한 처지에 놓인다. 그런가 하면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수아(진기주)가 나선다. 수아는 해성의 곤란한 상황을 막아주기 위해 순간 기지를 발휘한다.이 모든 것을 지켜본 서명주(김신록)는 경계 레이더를 발동한다. 병문고의 절대자인 명주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가운데 해성, 수아와 어떻게 엮이게 될지도 관심이 모인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lsquo;언더커버 하이스쿨&rsquo;은 2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서강준 또한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lsquo;언더커버 하이스쿨&rsquo; 3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서강준, 학교 폭력에 연루… 퇴학 위기 처해 (‘언더커버’)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8869/ian-1740612605-659875.jpg"> &lsquo;전현무계획2&rsquo;에 출연하는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의 &lsquo;2세 계획&rsquo;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28일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lsquo;전현무계획2&rsquo;(MBN&middot;채널S 공동 제작) 19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경북 안동으로 &lsquo;먹트립&rsquo;을 떠난 가운데, 강남이 &lsquo;먹친구&rsquo;로 가세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는 현장이 그려진다.이날 세 사람은 안동에서 만나, &lsquo;안동국시&rsquo;와 &lsquo;메밀묵밥&rsquo;을 먹으러 간다. 식사를 하던 중, 전현무는 강남에게 &lsquo;2세 소식&rsquo;에 대해 슬며시 물어보는데, 강남은 &ldquo;사실 (이)상화가 무릎이 안 좋고, 연골은 아예 없다&rdquo;며 아내 걱정을 한다. 이어 그는 &ldquo;발목도 휘어져 있어서 계속 넘어진다. 운동만 25년을 해서&rdquo;라고 부연하면서 아내와 내린 &lsquo;2세 결단&rsquo;과 그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ldquo;100% 동의한다&rdquo;면서도 &ldquo;그런데 네 정자 상태가 하위 10%라고 하던데?&rdquo;라고 돌발 폭로한다.순식간에 한 방 맞은 강남은 &ldquo;아기는 가질 수 있다&rdquo;고 발끈하고, &lsquo;정자 냉동&rsquo; 시술까지 해놨음을 알린다. 그러면서 그는 &ldquo;내 미니미들이 움직이는 걸 봤는데 되게 뿌듯해&rdquo;라며 웃는다. 나아가 강남은 전현무-곽튜브에게 정자 검사 및 냉동 시술을 적극 추천한다한편 &lsquo;전현무계획&rsquo; 19회는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정자 상태 하위 10%” 폭로… 강남 “아기는 가질 수 있어” 발끈 (‘전현무계획2’)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8822/ian-1740609007-605692.jpg"> 배우 이종석과 문가영의 투샷이 포착돼 화제다.지난 25일 SNS에는 이종석과 문가영이 홍콩 현지에서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tvN 새 드라마 &lsquo;서초동&rsquo;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서초동'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물이다.이종석은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으며 문가영은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았다.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차가운 송사가 오가는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뜨거운 고민을 그려낼 예정이다.한편 &lsquo;서초동&rsquo;은 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이종석‧문가영 다정한 투샷… ‘서초동’ 홍콩 촬영 목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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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501362 float-center" data-idxno="501362"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500px"><img alt="아일릿 ⓒ스타데일리뉴스"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9100/ian-1740619507-229069.jpg" />
<figcaption>아일릿 ⓒ스타데일리뉴스</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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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nbsp;27일 일본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lsquo;SUPER REAL ME&rsquo;의 타이틀곡 &lsquo;Magnetic&rsquo;이 지난 1월 기준 누적 재생 수 2억 회를 넘겨 스트리밍 부문 &lsquo;더블 플래티넘&rsquo; 인증을 획득했다.&nbsp;

&lsquo;Magnetic&rsquo;은 발매 3개월 만에 &lsquo;플래티넘&rsquo;(누적 재생 수 1억 회) 인증을 받았었다.&nbsp;이후 이 노래는 7개월 만에 재생 수 1억 회를 추가, &lsquo;더블 플래티넘&rsquo; 인증을 받으며&nbsp;인기를 입증했다.&nbsp;

아일릿은 &lsquo;Magnetic&rsquo;으로 지난해 일본 내 각종 차트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 곡은 빌보드 재팬 &lsquo;핫 100&rsquo;과 NTV &lsquo;연간 뮤직 어워드&rsquo;에서 해외 아티스트 곡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하고, &lsquo;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rsquo;에서 K-팝 곡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일릿은 &lsquo;제66회 일본 레코드 대상&rsquo;에서&nbsp;신인상을 수상했다.

아일릿이 지난 14일 발표한 첫 일본 오리지널 트랙이자 영화 &lsquo;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rsquo;의 주제곡 &lsquo;Almond Chocolate&rsquo; 또한 현지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와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일릿 ‘Magnetic’, 日 레코드협회 스트리밍 부문 ‘더블 플래티넘’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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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501320 float-center" data-idxno="501320"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8898/ian-1740613807-438160.jpg" />
<figcaption>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39;언더커버 하이스쿨&#39;</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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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39;언더커버 하이스쿨&#39; 서강준이 퇴학 위기에 처한다.

오는 28일(금)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lsquo;언더커버 하이스쿨&rsquo;(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3회에서는 정해성(서강준 분)이 이동민(신준항 분), 박태수(장성범 역)와 엮이며 학교 폭력에 연루된다.

앞서 2회 방송에서는 해성이 태수와 주먹다짐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화를 꾹 참았던 해성은 결국 싸움을 벌였고, 이에 해성의 험난한 고등학교 생활이 그려지면서 극적 흥미를 돋웠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해성을 중심으로 학폭위가 열리고, 그동안 동민을 괴롭힌 이들에 대한 잘잘못을 따진다. 그 가운데 해성은 학폭위에서 음모에 빠져 곤란한 처지에 놓인다. 그런가 하면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수아(진기주 분)가 나선다. 수아는 해성의 곤란한 상황을 막아주기 위해 순간 기지를 발휘한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서명주(김신록 분)는 경계 레이더를 발동한다. 병문고의 절대자인 명주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가운데 해성, 수아와 어떻게 엮이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lsquo;언더커버 하이스쿨&rsquo;은 2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서강준 또한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lsquo;언더커버 하이스쿨&rsquo; 3회는 28일(내일) 밤 9시 50분 방송 된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 학폭에 연루되다...퇴학 위기 속 그의 운명은?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8777/ian-1740604205-141039.jpg"> 오늘이 이 칼럼 마지막 날이고 그간 애써서 글을 읽어 주신 독자들께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까 고민했다. 영화계, 한국영화산업이 현재에 대해 얘기를 좀 나누는 게 어떨까 싶다.한국 영화계는 여전히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지 한참이지만 국내 시장은 회복 속도가 여전히 7,8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극장용 영화 제작투자는 여전히 매우 더딘 편인데다 그나마 나오는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 다들 아주 불만 투성이가 된 상황이다. 작품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니 관객이 줄어 들 수밖에 없다. 그건 이래저래 변명의 여지가 없다. 대신 요즘의 극장가는, 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입외화들이 견뎌 주고 있다. &lsquo;서브스턴스&rsquo;가 50만명을 넘겼고 &lsquo;더 폴 : 디렉터스 컷&rsquo;은 재상영임에도 15만명을 넘겼다. &lsquo;서브스턴스&rsquo;는 3월2일(이하 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이후에 관객을 더 모을 가능성이 높다. 주연인 데미 무어의 수상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몇몇 외화들이 나름 선전하고는 있지만 100만명 이하의 수치로는 국내 극장가를 재생시키기가 어렵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 영화 &lsquo;검은 수녀들&rsquo; &lsquo;브로큰&rsquo; 등은 관객들에게 철퇴를 맞았다. 비평 입장에서는 한국 영화에 대해 사망 선언을 내리고 싶어 하는 분위기이다. &lsquo;한국의 (상업)영화는 죽었다&rsquo;인 것이다.모두들 넷플릭스 탓을 많이 한다. 그런데 실로 유심히 봐야 할 대목 중에 특히 요즘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지난 23일 생중계를 한 미국 새그(SAG) 시상식이 바로 그것이다. 새그는 &lsquo;미국 배우 노동조합&rsquo;이다. 본명은 &lsquo;스크린 액터 길드 &ndash; 미국 텔레비전 라디오 연기자 연맹&rsquo;이며 앞 글자 영어 세 자만 따서 새그라 부른다. 할리우드의 주요 시상식 중의 하나이다. 이 시상식을 넷플릭스가 생중계를 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해 말에 특이하게도 NFL(전미풋볼경기)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 모든 시그널은 넷플릭스가 향후 생중계 콘텐츠에 승부를 걸겠다는 것을 보여 준다. 역시 지난 해 말 오랜 협상 끝에 SBS 콘텐츠를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구입하기로 한 것 역시 해당 방송사의 연예 프로그램이 자신들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걸 종합적으로 봤을 때 넷플릭스의 글로벌 전략이 바뀌고 있으며 이는 국내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중장기적으로 줄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넷플릭스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넷플릭스의 투자를 기대하는 이중 모순의 상황에 처해 있는 한국 영화계가 향후 전략을 잘 짜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이 모든 난맥을 일관된 논리로 헤쳐 나가야 하는 것이 정부 주무부처와 관련 정책 기구이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정치 일정으로 인해 도무지 현장 상황에 신경 쓸 여지가 없어 보인다. 애초부터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를 어떠 어떠한 방식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불명확했던 측면이 강하다. 정책 기구인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역시 갈팡지팡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영진위 정도가 되고, 그 수장 정도가 되면 자신의 임기 동안, 향후 몇 년 동안 무엇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며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방향 제시가 있어야 한다. 지금껏 영진위의 리더들은 그런 걸 보여 준 적이 없다. 영진위가 문체부의 부속 부서 정도가 되어서는 존치 이유가 별로 없다. 문체부 내 부서가 담당하면 될 것이다. 영진위 무용론이 요즘처럼 최고조로 나오고 있는 때도 없다.다행스러운 것은 독립영화의 에너지가 충만하다는 것이다. 영화산업 자체도 독립예술영화가 기반이 되고 거기서 만들어진 새로운 기운으로 상업영화계를 혁신시키는 방향이 옳다는 것을 보여 준다. 독립영화 &lsquo;해야 할 일&rsquo; &lsquo;아침바다 갈매기는&rsquo; &lsquo;미망&rsquo; 등은 발군의 작품이었다. 일간 스포츠 독자들은 앞으로 독립영화들을 많이들 챙겨서 봐주시길 바란다. 거기에 한국영화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칼럼을 읽어 주신 독자들께 감사 드린다. 아듀 영화만사. 아듀 일간스포츠 오동진 영화평론가

아듀 영화만사. 한국 영화계를 위한 마지막 조언 [오동진 영화만사]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8760/ian-1740603608-534433.jpg"> 뮤지션이 음악을 통해 무언가를 표현하고, 그 표현이 리스너의 마음에 와닿는다면, 그만한 축복이 또 있을까. 여기, 두 명의 90년대생 아티스트들이 좀처럼 갖기 어려운 아날로그 감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감성을 자극하고 있어 창구를 통해 소개해 본다. 공통 키워드는 &lsquo;할머니&rsquo;다. 먼저 소개할 곡은 첫사랑 노래 대명사로 꼽히는 싱어송라이터 백아의 &lsquo;징검다리&rsquo;다. 이 곡은 2019년 발매한 백아의 첫 번째 EP &lsquo;첫사랑&rsquo;에 수록된 잔잔한 포크 발라드 곡으로 동요 &lsquo;작은별&rsquo;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백아가 &lsquo;모두의 서툰 처음과 그 때 함께한 사람들, 내가 지나온 시절, 내가 머무는 곳, 나를 지켜주는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곡&rsquo;으로, 그는 과거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ldquo;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할머니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rdquo;고 밝힌 바 있다. &lsquo;얘야 얘야 날 밟고 지나가 지나온 걸음들에 멈추지 말아라 / 내가 야위어도 날 걱정하지 마 쌓였던 아픔들이 흘러간 것뿐이야&rsquo;. 첫 소절부터 가슴이 저며온다. 어떤 악기 연주도 없이, 백아가 나지막하면서도 덤덤하게 이야기하듯 시작되는 첫 소절은 마치 할머니, 혹은 연로한 부모님의 음성 같이 느껴진다. 뒤이어 백아는 정갈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청아하면서도 나긋나긋하고 떨리는 음성으로 화자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그렇게 전개되는 곡은 마치 따뜻한 어른의 품처럼 포근하다. 마치 할머니(혹은 엄마아빠) 등에 업힌 어린아이가 된 듯한 마음으로 곡에 취해 있다가도 4분 17초에 달하는 곡 막바지 &lsquo;난 행복했다 좋았다 너를 만나 너를 등에 업고 난 봄이 왔단다 / 하얗게 갈라진 주름 쥐어가며 살아야만 했던 시간을 용서한다&rsquo;라는 부분이 주는 감성은, 그저 음악을 들었을 뿐인데 눈물이 고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런가하면 HYNN(박혜원)이 지난 1월 발매한 미니앨범 &lsquo;영하&rsquo;에 수록된 첫 공식 자작곡 &lsquo;배웅&rsquo;도 HYNN(박혜원)이 할머니를 떠올리며 쓴 가사와 멜로디로 완성된 곡이다. 곡에 대해 HYNN(박혜원)은 일간스포츠에 &ldquo;할머니를 뵈러 내려갔다 오는데 유난히 잘 가라고 꼭 안아주신 적이 있었다. 그게 왠지 그날따라 슬퍼 혼자 운전하고 올라오는 길에 많이 울었다&rdquo;며 &ldquo;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메모장에 글을 썼고, 메모로만 남겨두는 게 아쉽다 싶어 기타를 튕기며 멜로디를 써봤는데 그렇게 저의 첫 자작곡이 됐다&rdquo;고 설명했다.&lsquo;보고픈 그대 생각에 그리워서 울기도 하겠죠 / 또 가끔씩은 너무나 아프겠지만 언제나 그댈 기억할게요&rsquo; &lsquo;그대가 하나의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난 끝까지 이 곳에서 내 맘을 보낼게요 / 그대 떠나는 길 다치지 않도록 그대 뒷모습에 내 마음 아프지 않도록&rsquo;소중한 사람을 배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는 듣는 이에 따라 단순한 이별 혹은 사별로 비춰질 수 있다. 각 리스너의 감상에 따라 곡의 느낌과 깊이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는 비록 서로의 곁을 떠나더라도 마음 속에 남은 믿음과 추억은 오래도록 살아 숨 쉬며, 그 사랑의 힘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는 메시지를 남긴다. 폭발력 있는 가창이 트레이드 마크인 HYNN(박혜원)이지만 &lsquo;배웅&rsquo;에서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어울리는 여리고 순수한 보이스로 곡의 분위기를 배가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징검다리’와 ‘배웅’…백아와 HYNN(박혜원)의 할머니 생각 [박세연의 감성돋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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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8978/ian-1740615605-419924.jpg" width="530" height="926" title="온라인커뮤니티 캡처" alt="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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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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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배우 이종석과 문가영이 홍콩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지난 25일 SNS를 통해 두 사람이 나란히 걷고 있는 사진이 확산됐다. 이는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촬영 중 포착된 장면으로 알려졌다.‘서초동’은 각종 로펌이 밀집한 서초동을 배경으로, 같은 건물 내 서로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 소속 월급제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물이다.이종석은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문가영은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았다. 여기에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합류해 극을 이끌어간다.특히 다섯 명의 어쏘 변호사들은 ‘어변저스’(어쏘 변호사의 점심시간)라는 밥 모임을 통해 유쾌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가운 법정 싸움이 오가는 서초동에서 그려낼 따뜻한 일상과 고민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유♥’ 이종석, 문가영과 홍콩서 목격담 ‘다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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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가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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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배우 한가인이 ‘극성 대치맘’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직접 해명했다.한가인은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제 이미지 때문에 제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엄청 시키고 잡는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한가인은 자녀 교육 방식에 대해 설명하며, 둘째 제우(6) 군이 유치원을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 때 “그러면 그만둬”라고 했으며, 현재는 24시간 밀착 육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첫째 제이(9) 양 역시 가고 싶은 학원을 스스로 선택하지만, 수업 방식이 맞지 않으면 스스로 학원을 그만두겠다는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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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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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한가인은 “아이들이 학원을 가기 전 최소 3개월은 다니기로 약속하지만, 만약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중단할 수 있다”며 “한 번은 제이 양이 ‘선생님이 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안 줘’라며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해, 약속한 대로 마지막 두 번만 더 가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원 마지막 날, 제이 양이 “난 두 번만 오면 안 온다!”라고 외치며 나오는 바람에 주변 학부모들 앞에서 당황했다고 전했다.“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행복”이라고 강조한 한가인은 “공부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 앞에서 절대 남편과 싸우지 않는다”며, “어린 시절 부모님의 불화를 경험한 만큼,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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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가인, 이수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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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한가인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14시간에 걸친 자녀 학원 라이딩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를 풍자하는 캐릭터 ‘제이미맘’을 선보이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한가인의 영상을 다시 거론하며 악성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논란이 커지자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을 촬영한 것이고, 매일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학원을 보내지 않는다”고 해명했다.<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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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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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방송에서 한가인은 과거 세 번의 유산을 겪었던 경험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처음엔 얼떨떨했지만, 같은 해 세 번째 유산을 했을 땐 정말 무너졌다”며 “그 이후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엄마가 되면 ‘지금 내가 되고 싶은 엄마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내가 어릴 때 비가 오면 엄마를 기다렸지만, 결국 혼자 걸어가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나는 비 오는 날 아이들 학교 앞에서 가장 먼저 기다리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아이들이 독립할 때까지는 그 과정을 돕는 것이 나의 임무”라는 한가인. ‘극성맘’ 논란에도 그녀의 진심 어린 육아 철학과 소신이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