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은 “지혜랑 친해질 틈이 없었다.
나는 대학로에서 공연하다 왔고 지혜는 서울예대 출신이었다.
근데 어느 날부터 시선이 느껴졌다”고 운을 띄었다.이어 “딱 쳐다보면 김지혜였다.
김숙, 김지혜, 김미진 등이 다 모여서 투표를 했다.
내가 외모, 장래성, 개그력, 자산 규모에서 1위를 했다.
2위가 강산범이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박준형은 김지혜가 이를 계기로 본인을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주택 청약을 넣어서 70평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
코피 흘려 가며 산 아파트다.
그 소문이 난 순간 김지혜에게 전화 왔다.
날 엄청나게 따라다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지혜를 발로 뻥 찬 적도 있다.
내가 ‘널 담기에는 그릇이 너무 작다.
헤어지자’라고 했는데, 김지혜 씨가 라디오에 ‘그 남자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사연을 보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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