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트로트 가수 에녹이 ‘현역가왕2’ 결승전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현역가왕2’ 결승 1라운드는 참가자들이 스타 작곡가들의 신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신곡 미션 - 1위 쟁탈전’으로 진행됐다.
앞서 준결승에서 방출 위기에 몰렸다가 추가 합격으로 결승에 진출한 에녹은 유레카 작곡가의 ‘대전역 블루스’를 선곡해 깊은 감성을 선보였다.
그는 “더 이상 뒤는 없다”며 각오를 다진 후 무대에 올랐다. 애절한 감정을 담아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가창력을 뽐냈고, 특히 절정 부분에서 반음씩 3단 고음을 내지르며 폭발적인 감정을 쏟아냈다.
결과는 1100점 만점에서 876점을 기록, 이후 무대에 오른 다른 참가자들이 이 점수를 넘지 못하며 1라운드 1위를 차지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판정단은 “이게 에녹의 맛이다. 돌아버리는 맛”(대성), “내가 만든 곡이지만 이렇게 감동적으로 부를 줄 몰랐다”(유레카)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날 방송된 ‘현역가왕2’ 12회는 최고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12.6%를 기록하며 11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늘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 2라운드에서는 총 3900점이 배정돼 또 한 번의 대역전극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스트리밍 점수와 실시간 문자 투표가 반영되며, TOP7과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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