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트라이아웃을 두고 방송사인 JTBC와 제작진이 이견을 보였다.25일 JTBC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 안내’라는 공지글이 게재하고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취소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 글이 올라온 후 ‘최강야구’ 연출을 맡은 JTBC 산하 레이블 스튜디오 C1의 대표 장시원 PD는 반박 글을 게재했다.

장 PD는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방송사가 재정비를 발표한 뒤 곧바로 제작진이 이를 부인하는 입장을 내면서 대립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트라이아웃은 취소됐으며 재정비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 왜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재차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