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배우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강하늘은 배우와 스트리머 둘 중 어려운 것을 묻는 질문에 “스트리머가 더 어렵다.
저는 이 영화로 한 시퀀스에 관해서 스트리밍을 해봤지만, 스트리머는 매번 다른 콘텐츠와 이야기로 시청자와 소통해야 한다.
그게 훨씬 어려울 것”이라며 “연기자는 정해진 대본을 어떻게 재밌게 표현할지를 고민하는데 스트리머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무언갈 만드는 거라 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만약 스트리머가 된다면 어떤 콘텐츠를 할 것인지 묻자 강하늘은 “요즘 아무것도 안 하는 채널이 있다.
실시간인데 멍때리거나, 공부만 하는 분도 계시고, 한 음악만 계속 틀기도 한다.
그런걸 하고 싶다”며 “제 얼굴이 나오는 것 말고 가만히 한자리에 앉은 발만 찍는거다.
제가 운영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