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태원의 딸 김서현의 결혼식을 두고 아내 이현주의 속내가 밝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이 아내 이현주에게 "(딸이) 한국에서 결혼하는 건 아예 싫다고 했잖아"라며 한국 결혼식을 반대한 이유를 물었다. 앞서 김태원은 미국인 예비 사위 데빈과 영상통화를 하며 한국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아내는 이를 한사코 반대했다.
이후 카페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현주는 딸의 한국 결혼식을 반대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세 명의 김 씨가 나를 너무 괴롭혔다"고 말하며, 투병했던 남편 김태원, 자폐 진단을 받은 아들, 그리고 우울증을 앓았던 딸까지 돌보며 오랜 시간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아픈 아들에게 신경을 더 쓰느라 딸에게 충분한 관심을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남아 있었다. 이를 떠올리며 이현주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서 카페 위층 라이브 공연장으로 이동한 김태원은 아내 이현주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 ‘풍경’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불렀다. 김태원의 진심 어린 노래와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훈훈하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가족은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나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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