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한 족발집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강아지 ‘우주’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한다.
우주는 매일 같은 자리에서 가게 사장 효정 씨를 기다린다. 사실 둘의 인연은 단순했다. 두 달 전, 떠돌이 생활을 하던 우주에게 효정 씨가 한 번 밥을 챙겨줬을 뿐이지만, 그 이후 우주는 가게 앞을 떠나지 않았다. 매일 효정 씨를 기다리며 그녀가 나타나면 반갑게 뛰어나가 애교를 부리고, 식사 시간이 되면 정확히 밥상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까지 보인다.
우주의 규칙적인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족발집 알바생의 출근 시간에 맞춰 기다리며 반갑게 맞아주고, 퇴근길에는 육교 앞까지 바래다주며 길동무가 되어 준다. 가장 놀라운 점은 효정 씨의 출퇴근 시간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그녀가 떠난 육교 앞에서 기다렸다가 마중을 나가는 우주의 모습은 더욱 감동적이다.
매일 같은 자리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지켜주는 우주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3월 2일 오전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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