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현역가왕2' 결승전이 눈물과 감동의 무대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5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박서진, 진해성, 강문경이 결승 파이널을 앞두고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강문경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중국집을 찾아가 무대 위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얼음 왕자'로 불리던 그는 부모님 앞에서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볼뽀뽀와 허그를 하며 살가운 아들의 모습을 보였고, 부모님 역시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강문경은 결승전 무대 참석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야 했고, 이를 들은 아버지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서진은 세상을 떠난 작은형과 큰형을 떠올리며 사찰을 방문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힘들 때마다 찾던 곳"이라며 제작진 앞에서 오랜 시간 묵혀둔 이야기를 꺼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진해성은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를 찾아 정성 가득한 식사를 대접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외할머니는 "성공하는 거 봐야 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고, 결승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면서 진해성은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오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일톱텐쇼'에서 호흡을 맞춘 대성과 강남이 현역들의 무대가 끝난 후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감동을 나누는 모습도 그려졌다. 강남은 "1년 만에 대성을 처음 껴안았다"고 말했고, 대성은 "노래 끝나자마자 속으로 아멘! 외쳤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