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혼수 쟁탈전' 게임에서 당첨된 냉장고 선물 공약을 지키기 위해 김종민, 김준호와 함께 전자 상가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국이 약속대로 냉장고 두 대를 선물하는 날이 되자, 스튜디오에서는 "저렴한 모델도 있겠지만, 비싼 제품은 한도 없이 비쌀 것"이라며 그의 선택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종국은 "만나는 사람마다 '냉장고 사줬냐'라고 묻는다. 전 국민이 봤는데 어떻게 안 하겠냐"며 선물을 결심한 속내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 쇼핑에 앞서, 김종민은 최근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인에게 레슨까지 받으며 치밀하게 준비한 프러포즈는 예비 신부를 감동시켰고, 현장의 생생한 사진까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과연 김종민이 정성껏 준비한 프러포즈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모임에서 '미우새' 멤버들의 폭로로 인해 재방송료 수입이 공개된 이후, 예비 신부에게 몇 달 치 통장 내역을 모두 털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역시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넘겼다"며 "앞으로 버는 돈도 다 주겠지만, 나의 '이것'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본격적인 냉장고 쇼핑이 시작되자, 세 사람은 100만 원대부터 2천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인 가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해맑게 모델을 고르는 김종민과 달리,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당황한 김종국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폭소를 유발했다. 과연 그가 최종적으로 어떤 냉장고를 선택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