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0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의 뜻밖의 행보와 함께 지옥분(유인영 분)이 김 원장(안미나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9.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유인영이 연기하는 옥분은 김 원장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강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미용실 손님으로 온 꼬마와 대화하던 중, 아이가 김 원장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는 촉을 느낀 유인영은 이를 오흥수(김동완 분)에게 전했다.

하지만 유인영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흥수는 "나 김 원장님 좋아해요"라며 돌발 고백을 해 유인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유인영은 "안돼요. 그 썸 용납 못 해요"라고 강하게 반발했지만, 흥수는 더이상 끼어들지 말라고 못 박으며 갈등이 고조됐다.

이와 함께 광숙(엄지원 분)은 오강수(이석기 분)의 의병 전역 소식을 듣고 걱정하며, 술도가로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방송 말미, 광숙이 "오강수 중위는 형수님을 따라 독수리술도가로 귀가한다"라고 선언하며 형제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해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인영이 연기하는 옥분이 김 원장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그리고 김동완과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유인영이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