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시우민(XIUMIN)의 KBS '뮤직뱅크' 출연이 무산됐다. 시우민의 소속사 INB100은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관계가 개입된 불공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일 INB100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시우민이 오는 3월 10일 솔로 앨범 'Interview X' 발매를 앞두고 있지만, KBS가 출연과 관련한 어떤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KBS가 비공식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공영방송이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해 아티스트와 팬들의 만남을 차단한 것은 심각한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INB100 측은 KBS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려 했으나, 모든 시도가 묵살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INB100 소속 아티스트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활동 기간 동안 음악 방송 출연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속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비록 시우민의 KBS 출연은 어려워졌지만, 팬들을 위해 더 좋은 이벤트와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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