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은우, 정우 형제는 ‘엄근진’ 꼬마 요리 심사위원으로 변신해 김준호와 정지선 셰프가 각각 만든 소스를 심사한다.이날 우형제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정지선이 은우, 정우와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따끈따끈한 새우 요리를 선물하는데 이때 아이들의 입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빠 김준호와의 한판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정지선은 자신의 손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크림소스를, 김준호는 케첩 소스를 만들어낸 뒤 우형제의 선택을 초조하게 기다린다.이 가운데 은우, 정우가 정지선의 소스는 뒤로한 채 장식용 레몬에 푹 빠져 웃음을 자아낸다.
은우는 어른도 먹기 힘들다는 생레몬을 통째로 빨아먹으며 새콤한 맛을 즐기고, 정우 또한 레몬을 두 손으로 잡고 흡입하며 ‘먹깨비’들의 예측 불가한 입맛을 보여 정지선을 당황하게 한다.
급기야 정우는 김준호의 케첩 소스만 흡입하고, 정지선이 만든 소스는 단호하게 “아니야”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낸다.
은우 역시 “이거(크림소스)는 맛이 없어”라며 안성재 셰프를 능가하는 칼같은 평가로 확고한 취향을 드러낸다고.
이에 정지선은 우형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거 먹어봐”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한편 정지선 표 찹쌀공 요리에 정우의 귀여운 상상력이 폭발해 시선을 끈다.
뜨거운 열에 한껏 부풀어 오른 동그란 찹쌀공을 유심히 바라보던 정우는 공룡알이 떠오른 듯 “안킬로 알!”을 외쳐 풍부한 상상력을 펼친다.
찹쌀공의 맛을 본 정우는 하트와 손뽀뽀를 날리며 애교를 폭발시킨다고.
어떤 음식이든 정우와 나눠 먹던 ‘동생 바라기’ 은우마저 찹쌀공을 사수하며 먹방을 펼친다고 해 ‘우형제’의 날카로운 심사평부터 폭풍 먹방이 담길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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