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5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하는 ‘‘수상’한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나문희는 ‘인생 절친’ 김영옥과 함께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하며 연기에 발을 들였다. 자막 대신 해외 영화에 성우가 더빙해 방송하는 방식이 보편화됐던 시절, 그는 ‘매릴린 먼로’부터 ‘소피아 로렌’까지 담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해외 여배우들의 목소리 더빙을 했던 ‘실력’까지 뽐내 엄지를 척 들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나문희는 ‘엄마 연기’의 시작이 두 살 차이가 나는 이대근의 엄마 역할로 시작됐다고 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캐릭터 모티브를 주변인들로부터 얻는다면서, ‘하이킥’ 나문희 여사의 모티브는 자신의 ‘이모’라고 밝히면서 특징을 그대로 묘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지난해 말 나문희는 ‘인생 절친’인 김영옥과 함께 출연한 영화 ‘소풍’으로 ‘2024 서울 국제영화대상'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이 그동안 연기 호흡을 맞췄던 작품들이 언급됐는데, 나문희는 김영옥과 연기를 하고 며칠간 눈물을 흘렸던 드라마를 공개한다. 관련 영상이 공개되자 모두가 숨죽여 집중하고, 진한 여운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해 어떤 연기를 펼친 드라마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후 나문희는 조연으로는 최초로 ‘KBS 연기대상’을 받은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당시 문영남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문영남 작가가 “나문희 상 안 주면 글 안 쓴다”고 해 자신이 대상을 받았다는 비하인드를 밝힌다.
상복만큼이나 에피소드가 화수분처럼 터지는 나문희의 연기 인생 에피소드는 오늘(5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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