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김종국이 SBS ‘런닝맨’에서 제작비 분실 사건을 일으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런닝맨’은 2049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최다니엘과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최다니엘은 ‘안경 쓴 광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반가움을 샀고, 김아영은 양세찬과의 과거 인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제작비 분실 사건’이 발생해 긴장감(?)을 더했다. 미션 수행을 위해 멤버들에게 하루 용돈이 지급됐고, 김종국에게도 70만원이 전달됐다. 그러나 김종국은 “아니다. 나 안 받았다”며 손사래를 쳤고, 제작진은 곧바로 VCR 판독에 나섰다.
영상 속 김종국은 첫 번째 미션 후 봉투를 챙기는 모습이 확인됐지만, 정작 본인은 기억하지 못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김종국은 “내가 내겠다”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으나, 70만원의 행방은 식사하러 간 식당에서 밝혀졌다.
식당에서 재킷을 벗는 순간, 그의 팔 부분에서 70만원이 쏟아져 나온 것. 알고 보니 김종국이 돈을 넣어둘 곳이 없어 재킷 팔 안쪽에 넣었지만, 본인이 잊어버린 것이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운동만 할 줄 알지,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김종국은 제작진에게 돈을 돌려주며 훈훈한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