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의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 박하선은 류수영과의 첫 만남과 연애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하선은 “류수영 오빠가 내 회사 대표님의 친구였다. 일면식도 없었지만 ‘하이킥’을 잘 봤다고 도와준 적이 있어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MBC 드라마 ‘트윅스’에서 재회하며 류수영에게 감기약을 챙겨주고 생일 선물을 주는 등 살뜰히 챙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류수영의 예상치 못한 고백이 이어졌다. 박하선은 “오빠가 갑자기 고백을 했는데, 당시에는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았다. 또 드라마에는 없던 뽀뽀신을 애드리브로 만들기도 했다”며 당황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결국 박하선은 “연상은 만나본 적도 없어서 거절했다. 보통 그러면 어색해질 수도 있는데, 오빠는 쿨하게 잘 지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류수영을 향한 감정이 변하기 시작했다. 박하선은 “친구와 함께 오빠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15일 동안 고민하다 새벽에 ‘오빠 뭐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류수영은 “나 시골인데 올래?”라고 답장을 보냈고,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결국 시골을 찾았다. 박하선은 “그곳에서 오빠 부모님과 조카까지 만나게 됐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애가 시작됐다”고 밝혀 두 사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