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정서연 기자 = 배우 연제형, 이소원, 김현지, 박지상, 공예지, 안준서가 ‘대운을 잡아라’의 청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운을 잡아라’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별난 며느리’, ‘달콤한 비밀’, ‘포도밭 그 사나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만영 감독과 ‘별난 가족’, ‘사랑아 사랑아’ 등 다수의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손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손창민(한무철 역), 선우재덕(김대식 역), 박상면(최규태 역), 이아현(이미자 역), 오영실(이혜숙 역), 안연홍(황금옥 역)이 출격을 마친 가운데, 오늘(6일) 연제형, 이소원, 김현지, 박지상, 공예지, 안준서 등 자녀군단 6인방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연제형은 대식의 장남 김석진 역을 맡았다. 석진은 성공을 좇다 맹수가 된 초식 동물 같은 인물로, 말수도 적고 진중한 원리원칙주의자다.
고생하신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게 소원인 석진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날 우연히 만난 서우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소원은 무철과 미자의 둘째 딸 한서우 역으로 분한다.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고, 갖고 싶은 건 꼭 가져야 하는 서우는 ‘한사노바’라는 별명과 달리, 정작 진지한 연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쑥맥이다.
고리타분한 세입자 석진이 자신에게 무심하자, 서우는 홀로 가슴앓이하다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김현지는 극 중 대식, 혜숙의 막내 딸 김아진으로 출연한다. 아진은 아버지 대식에 버금가는 알뜰함과 억척스러움을 그대로 닮은 막내다.
‘현대판 장금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미각과 손맛을 지닌 아진은 작은 가게를 차릴 꿈을 품고, 동네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불미스러운 사고로 태하와 엮인 그녀는 자신의 부하 직원으로 취직한 그와 또다시 얽히고 만다.
인생 한방을 노리는 고스펙 백수이자 무철의 장남 한태하 역은 박지상이 맡았다. 태하는 사무실에 갇혀 일하는 회사원의 삶을 비효율적이라 여긴다. 주식 투자로 재산을 불린 그는 아버지를 넘어서는 대부호를 꿈꾼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위기를 맞은 그는 선배가 운영하는 식당 직원 아진을 통해 땀 흘려 버는 돈의 의미를 깨닫는다.
공예지는 대식, 혜숙의 장녀 김미진 역에 캐스팅됐다. 미진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디자이너라는 꿈을 접고, 일찍 결혼해 정수기 코디네이터로 살아간다.
아들 바라기인 시어머니와 남편, 자식과 아등바등 살던 중 부모님 치킨집 보증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최규태의 유일한 핏줄인 아들 최민용 역은 안준서가 맡았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읜 민용은 아버지 규태의 과분한 사랑 속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심장병이 생겨 수술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이처럼 ‘천하의 삼총사’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의 자녀군단으로 출연하는 연제형, 이소원, 김현지, 박지상, 공예지, 안준서는 건물주와 세입자의 자녀들로 얽히며 극의 흥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한순간에 역전된 운명 속, 자녀들의 엇갈린 러브 라인이 ‘대운을 잡아라’ 속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운을 잡아라’ 제작진은 “삼총사의 자녀들로 출연하는 신예, 젊은 배우 6인방은 극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춘 배우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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