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이병헌 주연의 영화 ‘승부’가 대한민국 대표 연기 고수들의 한 수로 완성됐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뒤,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극이다.

이번 영화에는 이병헌을 중심으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바둑 기자 천승필 역을 맡은 고창석, 조훈현과 이창호의 관계를 지켜본 이용각 프로 기사 역의 현봉식, 그리고 스승과 제자의 곁에서 함께한 조훈현의 아내 정미화 역의 문정희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아역 배우 김강훈도 ‘승부’에서 어린 이창호 역을 맡아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강훈은 이번 영화에서 바둑 천재 이창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스승과의 긴장감 넘치는 기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조우진은 특별출연으로 영화에 힘을 보탰다. 조훈현의 라이벌인 남기철 프로 기사 역을 맡아, 패배와 슬럼프를 겪는 조훈현(이병헌)에게 인생의 조언을 건넨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조우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이병헌과의 깊은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

이처럼 이병헌을 비롯해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그리고 특별출연한 조우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가 기대되는 ‘승부’는 오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