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이하늬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강부자가 배우 이하늬, 윤유선, 방송인 조우종을 서울 북촌의 한 한옥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늬는 2021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두 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다음 해 6월 딸을 출산했다. 그는 “딸이 이제 32개월이다. 막 뛰고 축구도 한다”며 “어른들이 둘째 낳으라고 하시는데, 내가 나이가 있어서 고민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 살에서 여섯 살이 가장 귀여운 시기인 것 같은데, 지금이 일을 해야 할 시기라 고민이 많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강부자는 “너 처녀 같다. 요즘 아이가 막 뛰어다니냐? 빨리 하나 더 가져라”며 “하늬는 올곧고 정직한 사람이다. 연속극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남다른 배려가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하늬는 출산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드라마 촬영 중 임신 사실을 알았지만 말을 하지 못했다. 당시 와이어 액션을 8~10시간 동안 촬영하고 발차기도 했다”며 “출산 과정도 쉽지 않았다. 37시간이 걸렸고, 남편과 함께 캥거루 케어를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출산이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아기가 위에 있어서 내려오질 않았다. 진통 중에 촬영 때문에 미처 사지 못했던 베이비캠을 사러 쇼핑몰에 다녀왔다”며 “가만히 있어도 아프니까 차라리 뭐라도 보면 낫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하늬는 최근 세금 탈루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그의 소속사 호프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으며, 소득세 등 약 60억 원을 추징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팀호프 측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로 발생한 추가 세금이며, 전액 납부를 완료했다. 고의적인 세금 누락과는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이하늬의 세금 탈루 및 횡령·배임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하늬는 논란 이후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하며 육아와 일 사이에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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