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한일 방송 사상 최초로 시도된 ‘한일 신동 가왕전’이 감동과 열기로 가득 찬 무대를 선보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39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6.3%, 전국 시청률 5.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신동들이 맞붙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C 대성과 강남의 소개로 한일 양국의 신동들이 무대에 올랐고,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손태진, 신성, 별사랑, 아키, 마코토, 미유, 카라 강지영 등 멘토들이 응원에 나섰다.
한국 신동팀 대장 황민호를 필두로 빈예서, 최이정, 김유하, 안율, 김예은, 김태웅이 출격했고, 일본 신동팀에서는 쿠도 타케루, 니시야마 리쿠, 모리 란, 아키야마 사키, 카와이 유토, 하나마치 코코, 토나키 자매가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1라운드 ‘자체 탐색전’에서는 양국 신동들이 서로의 무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팀 빈예서는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아버지의 강’을 불러 감동을 안겼고, 일본팀 아키야마 사키는 ‘보쿄 종카라’로 꺾기 기교를 선보이며 65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태웅은 ‘간대요 글쎄’로 619점을 받았고, 일본팀 토나키 자매는 ‘노란 샤쓰의 사나이’ 무대로 618점을 기록했다.
김유하는 보아의 ‘NO.1’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 재현하며 634점을 획득했다. 반면, 일본팀 니시야마 리쿠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곡해 깜짝 놀라운 무대를 선보이며 666점을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아이돌로 변신한 안율은 ‘캔디’로 상큼한 무대를 펼쳐 628점을 받았고, 일본팀 카와이 유토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르며 641점을 기록했다.
황민호는 장구 퍼포먼스가 돋보인 ‘관상타령’으로 664점을 받았지만, 리쿠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일본팀 쿠도 타케루는 ‘나니와부시야 인생은’으로 엔카의 진수를 보여주며 656점을 기록했다.
결국 666점을 기록한 니시야마 리쿠가 ‘자체 탐색전’ MVP로 선정되며 일본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제 한국 신동들이 반격을 준비하는 ‘일대일 현장지목전’이 예고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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