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옥씨부인전'의 진혁 PD와 최보윤 PD가 한일 합작 드라마 '마물'의 연출을 맡아 글로벌 협업에 나선다.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SLL은 일본 방송사 TV 아사히와 함께 오리지널 드라마 '마물(魔物)'을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양사가 기획 및 제작하는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SLL 레이블 퍼펙트스톰필름과 신은영 작가의 원안 '손길'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마물'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가 살인 사건 용의자인 유부남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릴러다.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용서 등의 심리를 정교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주인공에는 아소 쿠미코, 남주인공에는 시오노 아키히사가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의 각본은 '별에서 온 그대' 일본 리메이크를 맡았던 세키 에리카가 집필했으며, 연출진으로는 타키 유스케, 니노미야 타카시 감독이 참여한다. 특히 '옥씨부인전'을 연출한 진혁 PD와 최보윤 PD가 '마물'의 1, 2화 연출을 맡아 한일 양국의 협업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SLL과 TV 아사히는 2024년 5월 콘텐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추진해왔다. TV 아사히는 앞서 국내 드라마 'SKY캐슬'을 리메이크해 일본 시청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마물'은 오는 4월 18일(금) 밤 11시 15분, TV 아사히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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