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은퇴설을 부인하며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에서는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88년생 스타들이 모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코드 쿤스트와 함께 기안84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지드래곤에게 초대장 제작을 의뢰받은 기안84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그림을 그렸고, 자유롭게 붓을 움직이는 지드래곤을 보며 “바스키아 같다. 나는 아직 멀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기안84는 즉석에서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선곡해 노래를 불렀다.
기안84는 노래를 부르며 “당시 놀이공원에서 빅뱅이 은퇴한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슬펐다”고 회상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저는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은퇴설을 부인했다. 기안84는 울컥한 표정을 지으며 “그 기사를 보고 정말 슬펐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형이 좋아해 줘서 내가 돌아왔다”며 기안84를 위로했고, 이에 기안84는 “지용아 고맙다. 돌아와 줘서. 너는 대중에게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