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손태진이 지난 8~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전국 투어의 앙코르 콘서트 '[서울] 2024-25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Showcase' 전국투어 - 앵콜'(이하 'The Showcase')을 성료했다.

손태진이 'The Showcase'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전주, 고양 등 8개 도시에서 펼쳐진 이번 투어는 약 4개월간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 손태진은 클래식부터 가요, 팝, 트롯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무대를 꽉 채웠다.

그는 '당신이 원하신다면'으로 공연의 문을 연 뒤 'Sway', '카사블랑카', 'New York New York' 등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꽃',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연'으로는 깊은 감성을 전했다. 특히 'Oh, Pretty Woman'을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막걸리 한잔', '나야나', '니', '내 마음 속 최고', '돌리도' 등 트롯 메들리를 통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고, '타인', '상사화' 등 팬들에게 사랑받은 곡들과 함께 '가면', '고래사냥'으로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기타 연주에 도전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팬들의 떼창을 이끈 '널 부르리', 그리고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빙글빙글', '여행을 떠나요' 등 다양한 곡을 손태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팬들과 호흡했다.

공연을 마친 손태진은 "작년 11월부터 이어온 투어를 다시 앙코르로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오래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