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배우 윤균상이 약 3년 만에 새 드라마 ‘신의 구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 제작진은 지난달 13일 “배우 윤균상이 작품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방송된 ‘장미맨션’ 이후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보현, 이성민, 윤균상이 출연하는 ‘신의 구슬’은 JTBC에서 올해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신의 구슬’은 몽골제국과의 30년 전쟁이 절정에 달했던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 액션 멜로 사극이다.

호국의 성물을 지키려는 호송대의 치열한 투쟁과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재벌집 막내아들’과 ‘그녀는 예뻤다’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정대윤 감독이 맡았으며, ‘녹두꽃’과 ‘정도전’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앞서 배우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이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윤균상은 극 중 원주성을 지키는 방호별감이자 황족인 왕무 역을 맡는다.

왕무는 고려의 실질적인 정치 권력을 행사하는 교정도감 무신들의 견제로 인해 도읍을 떠나 변방을 떠돌게 된 인물이다. 또한, 황녀 왕희의 첫사랑으로, 오래전 그녀를 정략결혼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다.

윤균상은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데뷔한 이후 ‘피노키오’, ‘미스터 기간제’, ‘너를 사랑한 시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노브레싱’,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치악산’ 등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