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리그 A그룹의 여덟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은 현재 A그룹 최하위로 ‘멸망 토너먼트행’ 위기에 놓인 ‘FC탑걸’과 승리하여 6강 진출을 노리는 ‘FC불나비’가 맞붙는다. ‘탑걸’은 이번 경기에서 3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멸망전행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구나 ‘탑걸’은 G리그에서 3연패 중으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어 더욱 1승이 간절한 상황. 이에 맞서는 ‘불나비’는 상대 전적 2전 2승의 우위를 앞세워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고 6강 진출에 가까워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기 전 감독 독대에서는 최진철과 김태영 감독이 불꽃 신경전을 펼쳤다. 3점 차 승리가 간절하다는 김태영 감독의 말에, 최진철 감독은 “세 골 넣어. 우리는 네 골 넣으면 돼”라며 도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불나비의 A그룹)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이 경기에 모든 걸 다 쏟아내겠다”라며 베테랑 감독다운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독대에서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 두 감독은 경기 중에도 어깨를 부딪치는 등 기싸움을 이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데.
‘비상’을 꿈꾸는 ‘FC불나비’는 A그룹 마지막 경기를 위해 심기일전으로 준비를 마쳤다. 우선 ‘불나비’ 공격의 핵심 주축인 ‘강.한.이 트리오’(강보람, 한초임, 이승연)가 최강 전력으로 맞설 예정이다. 특히, ‘G리그 득점 1위’ 강보람과 ‘수비의 핵’ 이승연이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상대 골문을 쉴 틈 없이 노릴 계획이라고. 또한, 골키퍼로 최다 경기에 출전한 안혜경은 ‘FC탑걸’의 에이스 이유정X김보경 ‘이.김 콤비’를 철저히 봉쇄하기 위해 밤낮없이 훈련에 매진했다는데.
비상을 향한 명장 최진철 감독과 ‘FC불나비’의 혼신을 담은 경기는 12일 수요일 밤 9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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