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2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은가은이 4월 12일 결혼식을 앞두고 신혼집 임장 투어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두 사람은 아침부터 달달한 신혼부부 분위기를 풍긴다. 은가은이 요리를 하자, 커플 잠옷을 입은 박현호가 다가와 백허그를 하며 애정을 표현한다. 식사 도중 박현호는 "청첩장 모임을 다니다 보니 살이 쪘다"며 "(은가은을 만나기 전) 원래 체중이 67kg이었는데 지금은 81kg"이라고 웃픈 고백을 전한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준비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박현호는 절친 손태진이 결혼식 축가를 맡았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어 신혼집 이야기가 이어지고, 은가은은 "이제는 오래 살 집을 구해야 한다"며 "나는 1억 5천만 원 있는데, 현호는?"이라고 묻는다. 박현호는 잠시 머뭇거리다 "나도 영혼까지 끌어 모으면 1억 5천만 원"이라고 답한다.

또한 은가은은 "이번에 이사하면 19번째"라며 "보증금이 없어서 길바닥에 나앉다시피 한 적도 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3억으로 서울은 어려울 것 같고, 멀어도 넓은 집이 좋다"는 로망을 밝히지만, 박현호는 은가은의 출퇴근을 걱정하며 "조금 좁아도 서울에서 살자"는 입장을 전한다.

결국 두 사람은 3억 원 예산에 대출까지 염두에 두고 공인중개사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를 돌며 신혼집을 알아본다. 그러나 임장 막바지, 박현호가 갑자기 눈물을 쏟으며 "왜 여태 안 하던 짓을 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두 사람의 신혼집 찾기 과정과 박현호의 눈물의 이유는 12일(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신랑수업' 154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