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새로운 작업실로 이사하며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깔끔하게 정리된 집과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지만, 여전히 독특한 ‘기안적 사고’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머리에 맞지 않는 모자를 일회용 마스크로 덧대어 수선하거나, 채소를 자르지 않고 면처럼 먹는 모습에 회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의 새로운 작업실도 공개됐다. 그는 기존의 여의도 작업실을 떠나 집과 가까운 강남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기안84는 “먼 거리가 싫었다. 다시 강남으로 돌아왔다”며 “출퇴근 30분 거리가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안84는 필력을 높이기 위해 미술에도 몰두하고 있다. 특히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내가 미술을 잘하는 게 맞나 싶다. 웹툰을 계속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좋아하는 걸 해야 하는지 고민된다”며 작가로서의 끊임없는 고민을 전했다.
또한 기안84는 “인생 절반을 살았고, 남은 절반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영점 조절을 하는 시간, ‘인생 조정 시간’”이라며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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