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기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를 팀은 어디일까.
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한 16강 2차전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펼쳐진다. 12일에는 리버풀-파리 생제르맹(PSG), 레버쿠젠-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벤피카, 페예노르트-인터밀란의 대진이 예정되어 있다. 총 8팀 중 단 네 팀만이 8강 무대에 오를 수 있다.
UCL 16강 2차전에서 특히 주목되는 경기는 리버풀과 PSG의 맞대결이다. 지난 1차전에서 PSG가 홈에서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 결정력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리버풀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2차전 경기는 원정팀의 무덤인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8강행을 확정할지, PSG가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 치른 21경기에서 18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32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거론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살라가 PSG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또한, 후방에서는 버질 판 다이크와 알리송 베케르가 든든히 지키고 있어 리버풀의 8강 진출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16강 탈락 위기에 놓인 PSG는 안필드에서 기적을 꿈꾸고 있다. 1차전 경기 내용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득점 없이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차전을 앞두고 치러진 리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당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 활약한 만큼 2차전 출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맞대결에서 리버풀 수비진을 괴롭혔던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 중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까지 가세한 PSG의 공격트리오가 리버풀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2일에는 이강인(PSG) 외에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16강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민재는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철벽 수비를 선보였고, 최근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부상으로 결장 중인 황인범은 인터밀란 원정에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UCL 8강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운명의 16강 2차전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상부터 유럽 강호들의 빅매치가 예고된 24-25 UCL 16강 1차전 생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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