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조병규가 ‘찌질의 역사’에서 첫사랑과의 이별을 통해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일 공개된 Wavve·왓챠 드라마 ‘찌질의 역사’(극본 김풍/연출 김성훈) 3·4회에서는 서민기(조병규 분)가 첫사랑 권설하(방민아 분)에게 찌질한 고백을 하고, 결국 씁쓸한 이별을 맞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민기는 문자 메시지 글자 제한으로 인해 여러 차례 나눠 보낸 고백 문자를 남겼지만, 권설하의 답장은 “넌 정말 좋은 친구야. 니가 보낸 문자들은 못 본 걸로 할게”였다.

실연의 충격에 빠진 서민기는 설하가 자신을 피하자 분노했고, 결국 그녀가 자퇴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버스까지 쫓아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권설하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나쁜 년”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찌질한 이별을 맞이했다.

그 후 방 안에 틀어박혀 절망에 빠진 서민기는 한바탕 오열하며 상처를 씻어냈다. 이후 카페에서 일하는 윤설하(송하윤 분)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며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한편, 권기혁(정재광 분)은 최희선(황보름별 분)과 예상치 못한 인연을 이어가고, 서준석(려운 분)은 친구 소주연(조윤서 분)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갈등을 겪었다.

특히 4회 말미에는 권기혁이 편의점에서 폭행을 당하는 순간, 최희선이 등장해 “야 이 새끼야! 그 손 안 치워!”라며 분노하는 장면이 펼쳐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