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박보검이랑 같이 일을 했는데 박보검을 싫어한다?
그 사람이 이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박보검이 가진 최고 장점에 대해서는 “진짜 체력이 좋다.
모든 친절함은 곧 에너지에서 나온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을 안 해서 제가 화를 냈다.
‘너 안 힘드냐’ 했더니 ‘지은아 난 괜찮아’라며 ‘고마워.
너 나 걱정해준거지’라고 한다”고 말했다.아이유는 “근데 이런 에피소드가 너무 많다.
테이크를 많이 간 어려운 신을 촬영하는 날이었다”며 “다 끝나고 기진맥진한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보검이는 마이크에 ‘감독님.
제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 이상 못해서 죄송해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걸 듣고 너무 화가 났다.
이 친구의 너무 착함에, 너무 선함에 ‘나는 왜 저런 인간이 아닌가?
화가 났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