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황민호가 '기분 좋은 날'에서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황민호가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장구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에게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그는 오프닝부터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하며 장구와 혼연일체가 된 듯한 실력을 뽐냈다. 그의 신들린 장단과 폭발적인 성량이 어우러져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황민호는 출연진과 함께 뇌 건강을 주제로 한 대결에 참여했다. 자신을 위해 준비된 '가왕 의자'에 앉은 그는 “왕좌를 잘 지켜보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 도전 100곡 대결에서는 '진또배기'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탄탄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만점을 획득했다. 이후 그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했다.

특히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던 곡 '어매'를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열창하며 "진심이 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2라운드 이미지 연상 퀴즈에서도 황민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창밖의 여자'를 가장 빠르게 맞힌 그는 이어서 1절까지 완벽하게 부르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노래방 반주 퀴즈에서는 '누나가 딱이야'의 반주가 시작되자마자 정답을 맞히는 순발력을 보여줬으며, 마지막 4라운드 짝짜꿍 노래 대결에서는 '오늘이 젊은 날'을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전했다.

이날 황민호는 기억력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양손 가위바위보, 손가락 반대로 접기, 산수 걷기 등의 활동도 직접 실천했다. 빠른 산수 계산 실력을 선보이며 출연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