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연인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장에서 팀을 돕고 싶었지만, 지난주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출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당일에도 검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었다며 경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P통신은 네이마르가 2일 열린 레드불 브라간티누와의 2025 상파울루주 챔피언십 8강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고 전했다. 이후 9일 코린치앙스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벤치에만 머물렀고, 산투스는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산투스의 페드루 카이시냐 감독은 경기 후 "출전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팀과 함께해달라고 요청했고 네이마르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8강전 이후 연인과 팀 동료들과 함께 리우 카니발의 삼바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정말 부상이 심각하다면 카니발에 참석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2019년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시절 발목 부상 회복 중 리우 카니발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오는 20일과 25일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그의 행동은 팬들의 실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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