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SLL이 일본 방송사 TV 아사히와 협력해 오리지널 드라마 ‘마물(魔物)’을 제작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마물’은 SLL과 TV 아사히가 공동 기획·제작하는 첫 작품으로, ‘옥씨부인전’의 진혁 PD와 최보윤 PD가 1, 2화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마물’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가 살인 사건 용의자인 유부남을 만나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릴러다.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용서 등 복잡한 심리를 정교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신은영 작가의 원안 ‘손길’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일본 드라마 ‘H2 너와 있던 날들’, ‘가십 #그녀가 알고 싶은 진짜 OO’,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리메이크에 참여한 세키 에리카가 각본을 담당했다.
여기에 넷플릭스·디즈니+ 작품을 제작한 타키 유스케, ‘간을 빼앗긴 아내’를 연출한 니노미야 타카시가 감독으로 참여한다.
SLL과 TV 아사히는 지난해 5월 콘텐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후 ‘SKY캐슬’ 일본판 리메이크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왔다.
SLL 박준서 제작부문 대표는 “‘마물’은 주인공들의 숨겨진 진실을 쫓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이번 공동 제작을 계기로 한일 양국 간 장기적인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IP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TV 아사히 우치야마 세이코 이사 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는 “TV 아사히와 SLL은 ‘SKY캐슬’, ‘이태원 클라쓰’ 리메이크를 계기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마물’은 한일 최고의 제작진이 협업해 완성한 작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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