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일반에 공개... 가족 "음악으로 외로움 달래며 치열하게 살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지난 10일 사망한 채 발견된 가수 휘성의 부검을 진행했으나, 1차 구두 소견에서 '사인 미상'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가 육안으로 판단한 예비 결과"라며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성의 장례는 당초 가족과 친지만 참석하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유가족의 결정에 따라 일반에 공개하기로 변경됐다.
소속사는 "휘성의 어머니 건강이 염려돼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이 고심 끝에 고인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휘성의 동생은 소속사를 통해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있었고,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편하게 빈소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휘성의 빈소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6일이다. 장지는 광릉 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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