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에게 모두 줘라"... 수백억대 자산 보유한 톱스타의 결정
아이유가 부모로부터 상속받을 유산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기 웹 예능 프로그램 '살롱드립2'에 출연한 그는 금전적으로 완전히 독립했음을 강조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아이유는 남동생에게 자신의 상속분까지 받으라고 권유한다고 밝혔다.
그는 "네가 진짜 효도해야지.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실 때 나한테 유산 주시겠니? 네가 어차피 다 상속받을 텐데"라고 남동생에게 말한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이미 부모님과 유산 문제에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모님한테 실제로 물어본 적이 있다. 유산을 어떻게 줄 건지 물었는데 아빠가 '네 명한테 똑같이 준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그냥 '나는 됐다, 그냥 나는 빼고 1/3로 나눠'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아이유가 이미 확보한 상당한 개인 자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 청담동 공동주택 에테르노 청담을 130억 원에 분양받았으며, 경기 과천에 46억 원짜리 작업실과 경기 양평에 22억 원 상당의 별장용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양평 별장 주변 땅을 8억 원에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이유를 가장 재산이 많은 K팝 여가수 1위로 선정했다.
당시 그의 재산은 약 395억 원에서 573억 원 사이로 추정됐으며, 이는 2위 이효리(460억 원)보다 약 90억 원 많은 금액이다.
가수와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한 아이유는 이번 유산 포기 선언으로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