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식 데뷔 1년 만에 신인상 수상... 글로벌 입지 강화
에스파가 일본 음악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레코드협회가 12일 발표한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에스파는 'New artist of the year'와 'Best 3 new artists' 부문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걸그룹은 지난해 7월 3일 싱글 'Hot Mess'로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이후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왔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에스파는 두 차례의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2년 연속 도쿄돔 공연에 입성해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4년은 에스파에게 특히 의미 있는 해였다. 첫 정규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와 'Armageddon', 그리고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iplash'로 3연타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각종 가요시상식 수상으로 이어졌고, 미국 빌보드가 주최하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음악 산업 전문가들은 에스파의 독특한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들의 인기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일본의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5' 도쿄 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은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행사로, 에스파의 참여는 그들의 일본 내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에스파는 12일(현지시간) 마드리드 공연을 끝으로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를 개최하며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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