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승부’에서 바둑 레전드 조훈현으로 완벽 변신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는 대한민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너무 드라마틱한 이야기라 충분히 빠져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촬영 전까지 바둑에 대해 잘 몰랐다는 그는 직접 조훈현 국수를 만나 조언을 듣고, 프로 바둑 기사들에게 연습을 받으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조우진 역시 남기철 프로 바둑 기사 역을 맡아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그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촬영에 임하는 게 느껴졌다”며 촬영 현장의 진정성 넘치는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조훈현 국수의 특징을 반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약 50벌의 의상을 준비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이렇게까지 옷을 많이 갈아입었던 영화는 처음”이라며,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던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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