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고(故) 김새론과 수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힌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정확한 입장 표명 방식과 시기,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김수현은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수년간 연애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따르면 김새론의 유족들은 고인이 15살부터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세연은 연이어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공개하고 있다. 11일 볼에 뽀뽀하는 사진, 12일 김수현이 2018년과 2019년에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등을 공개했다.
연일 파장이 커지면서 김수현의 방송 활동과 광고 출연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김수현은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요구가 거세지는 등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이날 예정됐던 촬영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또 김수현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CJ푸드빌은 김수현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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