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오나라가 25년째 연애 중인 김도훈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오나라는 배우 박영규, 소유진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가 김도훈을 오나라의 남편으로 착각하자, 오나라는 “남자친구다. 아직 결혼 안 했다”고 강조하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이어 “혼인신고 안 하고 같이 사는 거냐”는 질문에도 “살긴 뭘 같이 사냐”며 단호하게 부정했다.

박영규는 “25년 연애만 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이제는 결혼해야 한다”며 재촉했지만, 오나라는 “안 하려던 게 아니라 정말 바빠서 못했다”고 해명했다.

오나라는 김도훈을 휴대폰에 ‘참치 뱃살’로 저장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배가 이만큼 나왔다. 참치로 태어나지 그랬니라는 의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참치에서 뱃살이 가장 비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오나라는 김도훈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뮤지컬 공연 후 회식 자리에서 너무 많이 마셔 밖에서 토했는데, 남친이 등을 두드려줬다. 그 모습에 반해서 토하던 입으로 키스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술 마시고 사귀게 돼서 이후에는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나라는 작품 속 러브신이 소유진에게만 몰리는 상황에 대해 “나도 주둥이가 있다. 나도 가슴이 끓는다. 왜 소유진이 다 하냐. 나는 안 섹시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