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조규성이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한국 축구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8차전 명단에 조규성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지만,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가나전에서 기록한 멀티골은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재활이 길어지면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조규성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해졌다.
조규성의 공백 속에 대표팀 공격진은 새로운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명단에는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가 포함되며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게 됐다. 주민규는 K리그1에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오세훈은 제공권을 활용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또한 오현규는 벨기에 헹크에서 9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규성이 보여준 활약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지만, 현재로서는 그의 완전한 회복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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