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시게 유타카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마츠시게 유타카는 “한국을 큰 배경으로 쓰고 싶었는데 한국 배우가 어떤 상황에서 고로를 만날지 시나리오 단계에선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며 “고로와 대화하지 않으면서도 표정과 동작만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으며 한국 작품을 열심히 봤다.
그중에서 ‘소리도 없이’(2020)에 나온 유재명 배우를 보고 ‘이 분이다’ 싶어서 열렬한 러브콜을 보냈다”고 말했다.이어 “유재명 배우가 흔쾌히 출연해 주셨는데 제 생각보다도 제작의도를 파악하고 연기해주시는 분이었다”면서 “일본 관객들은 유재명 씨와의 장면을 ‘이 영화의 피크다’라고 할정도로 재밌어해서 저도 기쁘다”고 만족을 표했다.
한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프랑스 파리부터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 그리고 일본까지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012년부터 방영한 일본 장수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오랜 주연 배우인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감독, 각본, 기획을 소화했다.
오는 19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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