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로비’에서 골프 초보 ‘골린이’로 변신해 유쾌한 모습을 선보인다.
배급사 쇼박스는 지난 12일 하정우가 주연과 연출을 맡은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골린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위해 정치권 실세 최실장(김의성 분)과 함께 로비 골프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가 ‘롤러코스터’(2013)와 ‘허삼관’(2015)에 이어 세 번째로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창욱이 빗자루와 우산을 이용해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골프 초보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하정우는 “따로 연습하지 않고, 제가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찍어둔 영상을 돌려보며 그때의 폼을 따라 했다”고 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도 흥미를 더한다. 모래밭에서 날린 스윙에 온몸이 모래로 뒤덮인 최실장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예측 불가한 전개를 암시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골프를 소재로 하지만, 코믹한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로비’는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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