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유선, 김윤지, 윤현민, 이종혁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결혼과 배우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덕 보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카리스마 배우 이종혁, 유선, 김윤지, 윤현민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 24년 차 이종혁은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숨부터 내쉬며 "결혼은 같이 했는데 왜 나만 결혼기념일을 챙겨야 하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놀 때는 가정을 버린다"고 솔직한 발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윤지는 ‘아빠 친구 아들’과 15년간 연락을 이어오다 결혼에 성공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어릴 때 헤어지면서 남편이 ‘놀 거 다 놀고 시집은 나한테 와’라고 말했었다"며 먼저 연락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탁재훈이 “다 놀았다 싶었던 거냐”며 장난을 치다가 김윤지에게 응징당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혼자들은 새신랑 김준호를 위해 결혼 생활 조언을 전했다. 유선과 김윤지는 아내 입장에서 남편이 꼭 알아야 할 꿀팁을 공유했지만, 남자 출연자들은 다소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싱글남 윤현민은 “저는 결혼 못 할 것 같다”며 충격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유선은 과거 남편과 비밀 연애를 하던 시절 재벌설 루머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소문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편에게 추궁했지만, '정신 차려'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