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병마와 싸워가며 힘드셨는데 이제 하나님 품에서 얼마나 평안하실지.
그래서 감사했다”고 적었다.이어 “추모를 위해 찾아준 수많은 지인뿐만 아니라 내가 미처 연락하지 못했지만, 소식 듣거나 기사를 보고 찾아와 준 반가운 분들까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장례식장에서 장지까지 세 차례나 예배를 함께 해주신 목사님, 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갚아가며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주영훈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다른 이들의 추모에 소홀했는지도 깊게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며 “DM(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댓글로 추모해 주신 많은 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한다.
앞으로 이 받은 은혜 몇 배로 갚아가며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주영훈은 부친을 향해 “목사님이라고 주일날 떠나셨느냐.
아들, 며느리 바쁠까 봐 유일하게 스케줄 편한 날짜 맞춰 떠나셨느냐”며 “(동생) 영진이가 너무 울어서 속상하셨겠지만, 하늘나라에서 영진이 많이 지켜주시고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엄마 걱정 마시고 그곳에서 하나님과 기쁜 천국 잔치하시라.
세상 무엇과 바꿀 수 없는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편히 쉬시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주영훈의 아버지 고(故) 주성봉씨는 지난 9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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